“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뮤지컬 ‘잭더리퍼’ 캐스팅 발표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뮤지컬 ‘잭더리퍼’ 캐스팅 발표

기사승인 2010-06-01 21:20:00

[쿠키 문화] 뮤지컬 ‘잭더리퍼’ 출연진이 ‘이 출연진으로 뮤지컬이 절대 실패할 수 없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화려함을 자랑하며 공개됐다.

오는 7월 22일부터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잭더리퍼’에는 지난 초연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안재욱, 유준상, 엄기준 등의 배우들에 신성우, 김성민 등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했다.

제일 먼저 눈길이 가는 배역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외과의사 ‘다니엘’ 역의 안재욱, 김성민, 엄기준이다.
지난 초연 당시 ‘다니엘’ 역을 맡은 안재욱과 엄기준의 무대에, 2006년 뮤지컬 ‘하드락 카페’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김성민이 가세한다.

엽기적인 살인마인 ‘잭’ 역은 신성우와 최민철이 맡는다. 초연 당시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여 ‘최민철의 시대’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최민철과 삼총사 이후 1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신성우가 연기 대결을 펼친다.

염세주의 수사관 ‘앤더슨’ 역에는 초연 때 무대에 오른 유준상과 민영기가 다시 한번 ‘앤더슨’을 맡으며, 여기에 일본 극단 사키 출신의 김준현이 캐스팅됐다.

여배우들 역시 화려함을 자랑한다. 앤더슨의 옛 연인이자 사건의 희생자가 되고 마는 ‘폴리’ 역에는 서지영과 백민정이 더블 캐스팅됐고, 다니엘의 상대역인 ‘글로리아’ 역에는 그룹 뷰렛의 멤버로 ‘노트르담드 파리’‘아킬라’에서 색깔있는 연기를 선보인 문혜원과 ‘지킬앤하이드’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인 쏘냐가 맡게된다.

체코 원작인 뮤지컬 ‘잭더리퍼’는 국내 제작진의 손을 거쳐 국내 관객의 입맛에 맞는 작품으로 재구성된 ‘스몰 라이선스’ 작품이다. 즉 외국 라이선스 작품이지만, 작품 그대로를 선 보이는 것이 아닌 창작에 준하는 수정 작업을 통해서 ‘우리 뮤지컬’로 탈바꿈 한 것이다.


㈜엠뮤지컬컴퍼니의 김선미 대표는 “뮤지컬 잭더리퍼와 삼총사의 아시아 시장 점유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 지역에 대한민국 공연 예술의 저력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국제적인 교류를 통하여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공적인 초연 공연 이후, 6개월여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뮤지컬 ‘잭더리퍼’는2010년 7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에서 공연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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