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유명 정치인과 이름이 같은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북 정읍선거구 도의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대중(42·정인티엔씨 이사) 후보와 익산시의원에 출마한 민주당 김대중(36·시의원) 후보가 나란히 당선했다. 또 충북 청원군의회 라선거구의 한나라당 박정희(37·푸름환경화학 대표) 후보와 충북도의회 진천1선거구 한나라당 김종필(47·브리엘환경 대표) 후보도 승리했다.
하지만 강원 원주시의원 선거에 나선 국민참여당 김영삼(37·자영업) 후보는 낙선했다. 전남 장성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대중(44·자영업) 후보도 고배를 마셨다.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