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예전 어른들이 우리 세대를 과소평가했든 마흔이 넘은 기성세대인 내가 요즘 20대를 너무 평가 절하했던 것 같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투표한 20대는 모두 승리자다.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여러분”이라며 “취직 시험에 주눅이 든다한들 유신시대처럼 험하게 사는 것도 아닌데 도무지 패기가 없는 놈들이라며 요즘의 20대를 깔보았던 내 교만을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해철은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엠넷미디어가 5일부터 주최하는 ‘2010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타임 투 록 페스티발’(TIME TO ROCK FESTIVAL) 6일 일정에 넥스트와 함께 출연한다.
이에 신해철은 “타임 투 록 공연 무대에서 무릎 꿇고 사과하겠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깜짝 약속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