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꿈’ 상업영화 최초 UN 시사회 개최

‘맨발의 꿈’ 상업영화 최초 UN 시사회 개최

기사승인 2010-06-07 11:00:00

[쿠키 영화] 영화 <맨발의 꿈>이 UN 본부에서 전세계 대사 및 특파원들을 초청하는 시사회를 갖는다. 이번 UN 시사회는 UN 관련 다큐멘터리 상영을 제외하곤 유례가 없는 최초의 상업영화 시사회다.

오는 6월 10일,
UN 본부 컨퍼런스룸(600석 규모)에서 상영되는 이번 시사회에는 UN 주재 각국 대사들과 직원들 및 특파원들이 참석한다.

제작사 측은 “이번 시사회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문화외교국의 치밀한 준비, 그리고 UN주재 한국대표부의 노력이 주효했다”며 “또한 이번 시사회의 배경엔 UN의 상징적 가치가 한 몫을 차지했다. 영화 <맨발의 꿈>의 무대이며 450년간 식민지였던 동티모르를 21세기 최초의 독립국으로 탄생시키는데 바로 UN이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대장금>이 중동, 아프리카까지 방영됨으로써 전 세계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듯, 이번 UN 시사회를 통해 영화 <맨발의 꿈>은 가장 성공적인 ‘외교 영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UN 시사회를 위해 오는 9일 오전 주연 배우 박희순 그리고 김태균 감독 등 관계자들이 뉴욕소재 UN 대표부로 출발할 예정이다. 10일로 예정된 시사회 전에 뉴욕주재 한국언론 특파원, 미국 유수 언론들과의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영화 제작진들과 각국 UN 대표부 대사 및 직원, UN 주재 각국 특파원, UN 본부 직원 등 시사회에 참가한 VIP들이 초청된 리셉션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영화 시사회 전에는 동티모르 대사가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되어 감사의 인사말을 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켤레 축구화가 꿈인 맨발의 아이들과 짝퉁 축구화를 판 전직 축구스타가 맺은 하루 1달러의 계약이 국제축구대회 전승우승의 기적을 만든 감동실화 <맨발의 꿈>은 오는 6월 24일 개봉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