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괴물 미스터 팡 “걸그룹과 첫 무대, 설레어”

트롯괴물 미스터 팡 “걸그룹과 첫 무대, 설레어”

기사승인 2010-06-15 13:00:00

[쿠키 연예] 신인 트로트 가수 미스터 팡이 데뷔 첫 무대에서 걸그룹과 함께한 것에 대해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미스터 팡은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BS cool 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이하 슈키라) 공개방송 무대에 올라 데뷔 앨범 타이틀곡 ‘누나 한잔 해’를 선보였다. 미스터 팡의 출연은 이날 자리한 7천여 관객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유는 이날 무대에 오른 가수들의 면면이 트로트 가수 미스터 팡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라디오를 진행하는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에프엑스, 샤이니, 포미닛, 씨엔블루, 뜨거운감자, 바비킴 등 아이돌 그룹이나 방송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출연자들 사이에 이날 갓 데뷔 무대를 갖는 미스터 팡의 등장은 뜻밖이었다. 그동안 많은 라이브 무대에 섰던 미스터 팡의 입장에서도 대부분 관객들이 아이돌 그룹을 보러 온 학생들이라서 긴장을 했지만, 독특한 가사의 노래와 특유의 안무로 7천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미스터 팡은 무대에서 내려온 후 “포미닛, 에프엑스 등 걸그룹과 함께한 무대는 설레였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데뷔 무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누나 한잔 해’로 데뷔한 미스터 팡은 방송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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