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누리꾼 영화 키워드는 ‘韓영화’ ‘톱스타’ ‘입소문’

올 상반기 누리꾼 영화 키워드는 ‘韓영화’ ‘톱스타’ ‘입소문’

기사승인 2010-06-16 13:36:00
[쿠키 영화] 2010년 상반기 누리꾼에게 가장 사랑 받은 영화 키워드는 ‘韓영화’ ‘톱스타’ ‘입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곰TV(www.gomtv.com)가 올해 상반기에 상영된 영화 중 다운로드와 다시보기 서비스로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영화 Top10을 공개하고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뱀파이어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뉴문’을 제외하고 ‘전우치’, ‘백야행’, ‘청담보살’ 등 한국영화 9편이 상위에 랭크됐다.

또 외모와 연기를 겸비한 톱스타가 열연한 작품도 활약이 두드러졌다. 곰TV 상반기 영화 Top10에서 2위에 오른 ‘백야행’은 유년 시절 슬픈 상처를 가지고 하얀 어둠 속을 걸어온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고수와 손예진이 열연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제 막 품절남’이 된 장동건이 출연해 밝고 유쾌한 대통령 역할을 보여준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7위를 차지했고 ‘오래된 품절남’ 차승원 주연의 ‘시크릿’은 9위에 랭크됐다.

이어 곰TV 측은 “훈훈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 영화도 입소문을 타고 인기 행진을 이어갔음을 살펴볼 수 있다”며 “상반기 영화 Top10에서 3위에 오른 ‘청담보살’은 박예진, 임창정의 주연 작으로 지난해 말 할리우드 대작들과 맞서 백 만 관객을 돌파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개봉 첫 주 만에 3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코미디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이범수 주연의 ‘홍길동의 후예’는 5위를 차지했고, 김윤진과 나문희의 명품 연기로 웃음과 눈물이 넘치는 재소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하모니’는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해 10위에 랭크됐다”고 분석했다.

곰TV 콘텐츠전략실 박민균 실장은 “곰TV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 누리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영화를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국내외 작품을 선보여 누리꾼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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