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소녀시대 멤버 수영의 친언니 최수진이 뮤지컬 ‘궁’에서 황태자의 여자친구로 캐스팅됐다.
‘궁’은 판매량 140만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약 30%의 시청률을 자랑했다. 특히 일본, 중국, 대만, 미국, 사우디 등 세계 23개국에 수출되어 높은 시청률을 보이기도 했다.
최수진은 극중 황태자 ‘이신’의 여자친구이자 커다란 욕망을 가진 발레리나 ‘효린’ 역을 맡았다. 걸그룹 밀크 전 멤버인 서현진과 더블캐스팅 된 최수진은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두베홀에서 열린 창작 뮤지컬 ''궁'' 제작발표회에서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최수진은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라고 알려졌지만, 2009년에 뮤지컬 ‘살인마 잭’에서 김원준, 안재욱과 호흡을 맞추며 비운의 여주인공 ‘글로리아’ 역을 맡아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최수진의 상대 역인 황태자 ‘이신’ 역에는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와 김동호 그리고 런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궁’은 2010년 9월8일 부터 10월24일까지 국립중앙 박물관 소재인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