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오는 7월 개최되는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2010 (이하 지산 록페스티벌)이 17일 최종 라인업을 확정 발표했다.
최종 라인업에는 국내 실력파 밴드들이 대거 합류했다. 국내 정상의 모던록 밴드 언니네 이발관, 인디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장기하와 얼굴들, 관록 넘치는 헤비메탈밴드 크래쉬가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9인조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인기 펑크밴드 슈가도넛, 이모펑크 밴드 바닐라 유니티와 포맨틱 펀치, 피아, 아일랜드 시티, 슈가도넛,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 등도 최종 라인업에 포함됐다.
해외 팀 및 디제이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1978년에 데뷔, 일본 얼터너티브 음악의 창시자로 추앙 받는 프릭션(Friction), 톱 모델 출신 김지갱이 디렉트하는 싱어, 현직 모델 남녀 퍼포머, 댄서 등 종합 퍼포먼스 팀 ‘디제이 갱 & 코코스타 그룹’도 관심이다.
이에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뮤즈, 펫 샵 보이스, 매시브 어택, 뱀파이어 위켄드, 쿨라 쉐이커, 벨 앤 세바스찬 등 15팀의 해외 아티스트와 국카스텐, 이승열, 3호선 버터플라이, 서울전자음악단, 재주소년 등 26팀의 국내 아티스트, 디제이 12팀 등 총 53팀의 최종 라인업을 갖췄다.
이들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에 마련된 빅탑 스테이지(메인 스테이지), 그린 스테이지(세컨 스테이지), 일렉트릭 세션 무대 등에 오르게 된다. 티켓 가격은 1일권 99,000원, 2일권 143,000원, 3일권 176,000원, 캠핑권 15,000원이다.
주최 측인 엠넷미디어는 “초록빛 자연으로 둘러싸인 여름 스키장의 록 페스티벌 공연장으로의 완벽한 변신 무대를 보여주었던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외 최고 아티스트들의 환상적인 공연과 무대 위 뮤지션을 능가하는 관객들의 열정으로 만들어 가는 환상적인 순간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