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남성 듀오 이지라이프가 남아공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오는 24일에 2년만의
신곡 ‘Beggin U’ 발매를 앞두고 있는 이지라이프는, 온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는 월드컵 축구 16강 진출을 결정하는 23일 대한민국 대 나이지리아전의 결과에 주목을 하고 있다.
2년 동안의
방황 속에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새로운 소속사와의 계약으로 심기일전하며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신곡이, 16강 진출 후 더욱 커질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으로 인하여 신곡 공개에 아무래도 관심을 덜 받게 될까 고민하는 것이다
이지라이프는 “우리 같은 중고 신인들은 신곡이 나왔었는지도 모르고 사라질 것 같은 두려움이 앞서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라면서 “하지만 음반의 성공을 위해 나이지리아를 응원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담담한 마음을 표현했다.
절치부심 힘겹게 녹음을 끝내고 후반 작업에 몰두중인
이지라이프는 떨리는 마음에 지인이 소개한 유명 무속인에게 받아온 발매 날짜가 축구 일정과 겹치는지라 더욱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통사에서도 일정을 당일 날 가서 변경하는 것은 각 음원 사이트에 혼란만 발생 시키는 등 불가능 하다고 해 현재 다각도로 고민 중이다. 최고의 카드는 축구도 16강에 진출하고 이지라이프도 열심히 노력한 대가를 대중들에게 받았으면 좋겠다.” 라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다비치(Shadow, My Man), MC몽(I Love U Oh Thank U) 등의 작사가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상백(보컬)과 다비치, 쿨, DJ Doc, 디바 등의 랩 세션 및 코러스로 색깔있는 보이스를 보여준 DK4RG(랩)로 구성된 2인조 남성 듀오 이지라이프는 “너 말고 니 언니”란 곡으로 2006년 데뷔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