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C몽(본명 신동현, 31)이 최근 발매될 힙합 프로젝트 앨범 ‘블루브랜드’ 정규 2집에 참여한 곡 ‘죽을 만큼 아파서’가 애절한 이별 내용을 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블루브랜드’ 2집은 파트1와 파트2로 나눠 공개되어, 파트1에서는 1번 트랙에 수록된 김진표의 ‘아무 말도 하지 마’, 5번째 트랙의 제아, 미료의 ‘Love is'''' 등은 이미 공개되어 대중들과 만났다. 여기에 이번 파트2에서
MC몽의 ’죽을 만큼 아파서‘와 슈프림팀의 ’너 때문이야‘ 등 총 4곡이 더해져 총 10곡이 완성된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MC몽이 부른 ‘죽을 만큼 아파서’의 가사다. MC몽과 박장근이 작사한 내용을 보면 ‘너의 집 앞으로 가고 있어 빨리 전화 받아 / 내가 아파서 죽을 거 같거든 / 너 못 보면 내가 진짜 죽을 거 같아 / 전화 좀 받아줘 1분만 내 말 좀 들어줘 봐 잠깐만 /
죽을 것 같아서 나 숨도 못 쉬어 나 좀 살자 제발 한번만 / 너의 집 앞에서 네 시간째 찢어지는 내 맘 넌 모른 채 / 웃고 있니 행복하니 모든 추억과 날 버린 채 / 아프고 숨이 막히는 침묵 어느새 내 눈물을 가려버린 빗물 / 머리에서 발끝까지 소름이 끼칠 듯 내 피가 솟구치는 기분 / 중독된 것처럼 하루 종일 온통 고통스런 / but she''''s gone(하지만 그녀는 떠났어) ’라며 이별에 대한 아픔을 노래하고 있다.
이별 이야기가 대중가요에 가사로 쓰이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최근 MC몽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가 대중들에게 이미 널리 알려진 상황이라, 받아들이는 팬들 입장에서는 자연스럽지만은 않는 셈이다.
한편 이번 정규 2집은 오는 24일 발매될 예정이며, MC몽의 곡 ‘죽을 만큼 아파서’에는 ‘추노’에서 시청자들에게 열연을 보여줬던 윤지민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