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데뷔곡 ‘저기요’로 활동하고 있는 신인가수 요아리가 데뷔 직전 살을 10Kg이나 찌운 사실을 밝혔다.
여성스러운 목소리 임에도 불구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요아리는 차별화된 실력을 보이기 위해 다이어트가 오히려 해가 된다고 판단, 살을 끼웠다.
중학교를 중퇴하고 돈을 벌어야 했을 만큼 집안 환경이 안좋았던 요아리는 남들보다 왜소한 체격에서 오는 가창력의 한계를 실감했던 것.
소속사 측은 “요아리는 외모보다 가창력이 더 중요하다는 확신이 있어 어렵게 살을 찌웠다”며 “여가수로서는 쉽게 결정하지 못했을 사안인데, 그 용기와 자신감이 대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요아리는 “최근 걸그룹 등의 열풍으로 여자는 무조건 말라야 한다는 인식이 생겨 상당히 서글프고 슬펐다”면서 “호소력 있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선 오히려 체력이 좋아야 하므로, 부끄럽지 않은 여가수가 되기 위해서 살을 찌우는 게 더 프로다운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