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보컬그룹 티지어스 (TGUS)의 뮤직비디오가 총격 장면으로 인해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소속사가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달 30일 싱글앨범 ‘그래도 고마워’를 발표하고 활동하고 있는 티지어스는 지난 1일 KBS로부터 심의 결과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티지어스의 소속사 해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KBS 심의실 관계자로부터 총을 겨누는 장면이 문제가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드라마에서는 대규모 총격, 살상 장면이 여과 없이 안방으로 전달되면서 뮤직비디오에서 선정성을 전혀 연상시키지 않는 장면은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티지어스의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는 총격 장면은 극중 남자 주인공의 심리를 설명하는 중요한 대목인데 삭제를 하게 된다면 노래의 호소력이 그만큼 반감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초, 대부도에서 촬영된 티지어스의 ‘그래도 고마워’는 지난달 25일 총격장면의 티저 영상이 공개했고, 특히, 동덕여대 얼짱 출신인 ''''8등신 문근영'''' 예서진이 열연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듀오 그룹 티지어스의 한관희, 박상준은 이번 싱글 앨범에 수록된 ‘그래도 고마워’, ‘사탕같은 너’를 모두 작사, 작곡, 편곡해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