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미화, 명예훼손으로 고소”…“블랙리스트 없다”

KBS “김미화, 명예훼손으로 고소”…“블랙리스트 없다”

기사승인 2010-07-06 13:04:00

[쿠키 연예] 방송인 김미화(46)의 ‘블랙리스트’ 발언과 관련, KBS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KBS는 6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KBS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를 인용 보도한 언론매체에 대해서도 언론중재위를 통해 정정 보도를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명 연예인으로서 사회적 공인인 김미화씨의 근거 없는 추측성 발언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KBS 방송담당 조대현 부사장은 “김미화씨 트위터 발언은 있을 수 없는 황당한 발언”이라고 전했다. KBS 콘텐츠본부 길환영 본부장도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것은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허무맹랑한 말”이라며 “이 같은 발언을 한 김씨의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미화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 된다”고 글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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