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모델 출신 탤런트 변정수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의류업체와 관련한 고소건에 대해 고소 대신 대화로 풀자고 제안했다.
의류회사 더싸인엔터프라이즈 측은 지난 달 30일 변정수가 대표로 있는 패션브랜드 엘라호야의 판매대행사와 제조사를 상대로 자신의 브랜드 디자인을 도용했다며 부정경쟁방지법 위반혐의로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고소를 했다. 사실상 이번 고소건은 변정수의 엘라호야를 상대로 한 것이 아닌 판매대행사와 제조사를 상대로 한 것으로 변정수와는 법률적으로는 무관하다.
이에 변정수는 “‘엘라호야’가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이게 되어 무척 당혹스럽다”며 “사랑해주신 팬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나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이기 때문에 문제의 내막이 명명백백히 밝혀지는 대로 대표자로써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또 “’엘라호야 시크릿’ 때문에 ‘까사렐’의 판매에 지장을 주었다면 이 점에 대해 양해 바란다”며 "맞고소 등의 극단적 조치를 하지 말자. 대화로 문제를 풀어보자"고 제의했다.
변정수 소속사 측은 또한 “제작사 측에서도 이런 사태가 벌어지게 된 점에 변정수에게 거듭 사과하고 있다”고 전하며 “소속사와 제작사는 진위를 밝히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