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속으로’ 여러 악재 불구 300만 돌파

‘포화속으로’ 여러 악재 불구 300만 돌파

기사승인 2010-07-12 11:52:01

[쿠키 영화] 71명의 학도병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포화속으로>가 개봉 4주 차만에 관객 300만 명을 동원했다.

<포화속으로>는 지난 주말 27만 명을 동원해 배급사 기준 301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의형제>와 <하모니>에 이어 올해 개봉 영화 중 3번째로 300만을 돌파하게 됐다. 특히 이번 <포화속으로>의 선전은 할리우드 영화들과 맞대결한 결과이며, 개봉 전후의 여러 가지 악재를 이겨냈다는 점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제작사 측은 “<포화속으로>의 이 같은 선전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 화제를 모았던 <나잇앤데이>는 물론 최신 개봉 한국 영화들을 제치고 대형 신작들 사이에서도 안정적인 3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또한 점유율 면에서 <슈렉 포에버>와 <나잇앤데이>도 큰 차이로 앞서고 있어 <포화 속으로>의 흥행 전망은 더욱 밝다고 전망했다.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감동실화 <포화속으로>는 전국 400여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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