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코미디 영화 없어서 호러에 출연”

김수로 “코미디 영화 없어서 호러에 출연”

기사승인 2010-07-16 20:35:00

[쿠키 영화] 배우 김수로가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 교생실습> (이하 고사2)에 출연하게된 이유를 코믹스럽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수로는 “요새 코미디 영화가 없어서 잠깐 호러영화에 출연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이번 영화에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쭉 나오면 줄거리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조금 나오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유선동 감독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유선동 감독의 첫 번째 영화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가 사정상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하게됐다”고 출연의 또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김수로는 이번 영화에서 특별 보충 수업반 담임인 차 선생 역을 맡아 생애 첫 호러물 연기에 도전했다.

또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무서웠던 경험을 묻자 “나는 사실 살면서 무서운 것이 별로 없었다”며 “단지 영화 찍으면서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해서 즐겁고 행복했었다”고 전했다.

영화 <고사2>는 전편 <고死: 피의 중간고사>에 이은 속편으로, 전편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전교 1등부터 순서대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과 달리 죽음의 순서조차 풀어야 할 또 다른 문제라는 설정을 만들어 스릴을 강조했다.

김수로 황정음 윤시윤 박지연(티아라) 박은빈 지창욱 최아진 남보라 등이 출연하며 오는 28일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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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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