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최근 신작 <이끼>로 흥행몰이에 나선 강우석 감독이 지금까지 연출한 영화의 총 관객수가 3000만 명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이끼>가 개봉 8일 만인 이날 오전까지 142만 명을 동원했으며, 이날 전국 관객 1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강 감독은 장편데뷔작 <달콤한 신부들>(1988)부터 <강철중:공공의 적 1-1>(2008)까지 모두 18편의 작품을 통해 28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날 오전 현재 누적 관객이 3002만 명을 기록, 한국 영화감독 중 처음으로 3000만 명을 돌파한 감독이 됐다.
강 감독이 연출한 18편 중 <실미도>는 1108만명을 동원해 국내 첫 1000만 관객을 모아 현재 역대 흥행기록 6위에 올라 있다. 특히 1993년 영화배급사 시네마서비스의 모태인 ‘강우석프로덕션’을 설립해 수년 간 충무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강 감독은 “아직 ''관객의 취향''은 어려운 과제”라며 “언젠가는 전 국민이 모두 보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