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뮤직비디오와 단편 영화 등을 만든 이사강이 자신이 처음으로 제작한 3D 뮤직비디오와 관련해 출연 가수인 ‘로티플 스카이’ (본명 김하늘)에 대해 극찬했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로티플 스카이’ 3D 쇼케이스에 참석한 이사강은 2D와 3D 뮤직비디오 차이에 대해 “2D는 면을 생각하며 촬영하지만, 3D는 공간을 생각해야한다는 점이 다르다. 그 다음은 후반 작업이 굉장히 중요하다. 아직까지 3D가 판타지나 액션에 어울리는 것이 이 후반 작업 때문”이라며 “그런 면에서 로티플 스카이를 만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굉장히 파워풀하고 레이저나 공간의 변화가 다양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극장에서 보여준 3D 뮤직비디오에 대해 “3E라 정도 기획과 제작을 했고, 3D라는 자체가 굉장히 신기한 경험이었다. 극장에서 보니 뮤직비디오가 3D만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촬영은 3D 카메라로 했지만 일반 방송을 위해 2D 편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1년 13세의 나이로 ‘웃기네’라는 곡을 들고 데뷔한 ‘로티플 스카이’는 이번에 류시원에 의해 발탁되어 이번에 일렉트로닉 장르의 ’노 웨이‘(No Way)라는 곡으로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
이날 제작자로 나선 류시원도 “사실 이사강 감독하고 뮤직비디오 작업을 한 적이 있어서 제안을 했는데, 흔쾌히 수락을 해줬다. 솔직히 아직은 3D 뮤직비디오를 현실적으로 집에서 보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 감독 말대로 2D 버전을 만들어놓은 상태”라며 “아쉬움이 많지만 이런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과거 3D 뮤직비디오 시도는 있었다고 들었지만, 공식적으로 3D 발표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 남들보다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로티플 스카이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