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 시보레 볼트, 내년 국내에 선보인다

GM 전기차 시보레 볼트, 내년 국내에 선보인다

기사승인 2010-07-28 17:13:00

[쿠키 경제]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사진)가 내년 국내에 들어온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28일 “시보레 볼트는 전 세계 자동차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GM대우는 과감한 기술투자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 등 친환경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내년 중 시보레 볼트를 국내에 들여와 시범운영하며 국내 시장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시보레 볼트는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어떤 기후조건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유일한 전기차로 알려졌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0㎞ 이상 연속주행이 가능하다. 처음 60㎞까지는 리튬-이온배터리로 움직이며, 배터리가 소모되는 즉시 엔진 충전시스템이 가동돼 추가로 450㎞까지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있다.

한편 GM은 미국 내 시보레 볼트 기본 판매가격을 4만1000달러로 책정했다. 다만 실제가격은 최대 7500달러에 달하는 미국 정부의 세제지원에 따라 3만3500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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