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가 날 원할 때 가장 섹시”

거침없는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가 날 원할 때 가장 섹시”

기사승인 2010-07-28 17:24:01

"[쿠키 영화] 영화 ‘솔트’ 홍보차 한국을 찾은 할리우스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며, 동시에 남편 브래드 피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젤리나 졸리는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내스티홀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대중들에게 섹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내가 섹시한 것은 솔직하고 적극적인 삶을 살기 때문에 섹시하다고 봐 주는 것 같다”고 답한 후, 가장 섹시할 때가 언제인지 묻자 “(남편) 브래드 피트가 저를 원할 때 가장 섹시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이어 남자 배우들과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던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는 내가 남자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한다고 싫어하지 않는다. 액션 영화를 찍다 만났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브래드 피트가 내가 남자 배우들에게 맞는 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내가 남자 배우를 때리는 것은 좋아한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27일 자정께 전세기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온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 팍스 티엔, 자하라, 샤일로 등 네 자녀와 함께 방문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 배우 겸 가수 비 (본명 정지훈)에 대해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내 아이들이 비를 좋아한다고 알려졌는데, 사실”이라며 “나 또한 그를 좋아하고 ‘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서도 “국제적인 감독과 같이 작업을 하는 것을 좋아해, 언제든 제의가 들어오면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안젤리나 졸리는 오후 8시부터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간단한 사인회와 무대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8시40분에는 영화 ''''''''솔트''''''''의 시사회에 참석한다.

‘솔트’는 CIA요원 ‘에블린 솔트’(안젤리나 졸리 분)가 러시아의 이중간첩으로 몰리면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첩보 액션영화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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