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솔트’ 홍보차 한국을 찾은 할리우스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북한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안젤리나 졸리는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내스티홀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북한 난민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는 질문에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자원 지원에 감동을 받았고, 북한 난민에 대해 시민권을 제공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유엔난민기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에 와서 한국 유엔난민기구 대표들과 만나 북한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한국이 북한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UN난민기구가 많은 활동을 하고 있고, 북한 시민들이 받는 핍박에 대해서고 생각하고 고민한다”며 “나 또한 한국 사람들과 같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안젤리나 졸리는 오후 8시부터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간단한 사인회와 무대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8시40분에는 영화 ''솔트''의 시사회에 참석한다.
‘솔트’는 CIA요원 ‘에블린 솔트’(안젤리나 졸리 분)가 러시아의 이중간첩으로 몰리면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첩보 액션영화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