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대변인실은 홈페이지(police.go.kr) 공지사항에 조 내정자가 지난 3월 서울지방경찰청 강당에서 5개 기동단 팀장급(경위) 이상 464명을 상대로 한 특강 전문을 첨부파일 형태로 게재했다.
경찰은 첨부파일 앞부분에 덧붙인 안내글에서 “1시간8분6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조 내정자는 이전 집회시위 대응방식 평가와 언론에 대한 입장,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향후 집회 대응 방침 을 얘기했다”며 “비난을 받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법질서 파괴세력’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사례로 등장했고, 천안함 유족 관련 발언은 언론의 속성을 설명하고 언론관을 피력하면서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논란이 되는 발언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고 취지가 무엇이었는지 알리기 위해 전문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