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소녀시대, 사상 최대 규모로 일본 데뷔” 보도

日 언론 “소녀시대, 사상 최대 규모로 일본 데뷔” 보도

기사승인 2010-08-27 10:32:00

[쿠키 연예] 걸 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쇼케이스 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저녁 8시 30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Ariake Colosseum)에서 총 3회로 진행된 소녀시대의 첫 쇼케이스가 성공리에 끝나자마자 당일 일본의 NHK의 저녁 9시 메인뉴스인 ‘NHK 뉴스워치9’에서 소녀시대의 첫 쇼케이스 장면이 담긴 내용을 톱 뉴스로 보도했다.

일본의 국영방송인 NHK에서 연예 뉴스를 헤드라인으로 다루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소녀시대 코스프레와 춤을 따라하는 일본 10, 20대 여성들의 영상 및 쇼케이스를 보기 위해 길게 늘어선 팬들의 행렬까지 소녀시대의 첫 일본 무대에 대한 대대적인 보도와 함께 한국의 걸그룹 진출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또 다음 날 지상파 방송의 아침 종합 정보 프로그램(시사, 정치, 사회, 연예 소식 총망라하여 방송)인 종합 와이드 쇼와 연예정보 프로그램까지 소녀시대에 대해 일제히 집중조명했다.

현지 신문도 소녀시대를 앞다퉈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2009년 한국의 음악방송에서 9주 연속 1위를 기록한 톱아이돌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한다”고 보도했으며, 산케이 스포츠는 “한국 No.1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2만 2000명을 동원하며 사상 최대규모로 데뷔했다”고 전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27일 후지TV의 여름 야외공연인 ''메자마시 라이브''에도 출연해 또 한번 일본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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