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동국제강은 5일 연산 120만t 규모의 친환경 전기로 ‘에코아크’를 인천 제강소에 설치하고 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에코아크 전기로는 철스크랩(고철)을 전기로에 연속 공급, 기존 전기로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을 30%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1단계 설치에는 2800억원이 투입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인천제강소에 고효율 신설비를 도입해 전기로 제강 능력을 300만t에서 360만t으로 늘렸다”면서 “철강부문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