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제2의 한효주’ 되나?

문채원, ‘제2의 한효주’ 되나?

기사승인 2010-10-18 12:02:00

[쿠키 연예] 신예 문채원이 SBS 새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극본 한준영 연출 고흥식, 제작사 이야기365)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괜찮아, 아빠 딸’은 아버지(이정길)의 죽음으로 집안이 몰락하자, 철부지였던 딸이 아버지의 희생과 노력을 깨닫고, 현실을 꿋꿋이 헤쳐 나간다. 그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문채원은 극중에서 아버지에게 모든 것을 의존했던 철부지 막내 딸 ‘은채령’ 역을 맡았다. 어린이처럼 굴던 딸에서 점차 희생적이고 자립적 인물로 성숙해간다. 이 캐릭터는 지난해 화제작 SBS ‘찬란한 유산’에서 한효주가 맡았던 ‘고은성’ 캐릭터와 비슷하다. 좌절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 희망을 일궈내는 밝은 캐릭터다.

한효주는 ‘찬란한 유산’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인정받아 주연급 배우로 우뚝 섰다. 문채원도 ‘찬란한 유산’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선우환’(이승기)에게 의존하는 ‘유승미’ 역으로 인사했으며, 이번 작품 ‘괜찮아, 아빠 딸’을 통해 씩씩한 캔디 역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7년 SBS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한 문채원은 ‘찬란한 유산’ 이후 KBS ‘아가씨를 부탁해’에 연이어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안방극장의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다.

문채원은 “기존 작품에서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아 의욕이 생긴다”며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만드는 게 내 작은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괜찮아, 아빠 딸’ 타이틀 롤을 맡은 문채원은 이달 말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닥터 챔프’ 후속으로 내달 22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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