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시티, 정규 1집 발매…MBC ‘라라라’로 활동 기지개

아일랜드시티, 정규 1집 발매…MBC ‘라라라’로 활동 기지개

기사승인 2010-10-20 18:35:00

[쿠키 연예] 모던 락 밴드 아일랜드시티가 정규 1집 앨범을 발매하고 20일 MBC ‘음악여행 라라라’로 음반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 2008년 3월 두 번째 싱글 ‘칠리소스’를 발표한 후 휴식기를 가졌던 아일랜드시티는 올해 초 KBS 드라마 ‘공부의 신’ O.S.T에 참여 작사·작곡·노래를 하며 활동했다. 아일랜드시티는 지난 19일 2년 동안 공들여 만든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했다.

아일랜드시티는 작사·작곡 등 앨범 준비 기간 1년6개월, 녹음 기간 6개월 총 2년이 넘는 기간을 이번 앨범에 쏟아부었다. 트랙 구성은 1980~90년대 음반 주류를 이뤘던 LP 혹은 MC를 떠올리게 만든다. 01~06번까지는 ‘독립적’이라는 단어로 대변될 수 있는 곡들로 구성했고, 07~11번까지는 ‘위로’라는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곡들로 꾸며졌다. 여성이 주축을 이루는 밴드인 만큼 여성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타이틀곡 ‘다시 돌아갈 수 없어!’는 아일랜드시티 멤버들이 작사·작곡했고, 프로듀싱 및 편곡은 록 밴드 델리스파이스의 보컬이자 리더인 김민규가 맡았다. 헤어진 후 ‘다시 돌아갈 수 없어!’라는 강한 어조로 마음을 털어놓고 있다. 서정적이고 슬픈 멜로디가 돋보인다.

이 곡의 사운드는 넬의 앨범 녹음 및 믹스를 진행해 온 음악엔지니어 고현정이 맡았으며, 세계 최고의 마스터링 스튜디오인 영국 ‘메트로폴리스 마스터링 스튜디오’(Metropolis Mastering Studio)에서 진행됐다.

지난 2006년 홍대 13개 클럽 사장의 추천을 받으며 첫 번째 EP를 발표한 아일랜드시티는 데뷔 타이틀곡 ‘난 유쾌한 당신의 공주를 꿈꾼다’로 MTV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팬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아일랜드시티는
20일 밤 12시45분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만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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