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수목 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이하 ‘장키’)에 출연 중인 김현중이 종영을 앞두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현중은 전작 ‘꽃보다 남자’에서 보여준 모습에서 변신해 까칠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지닌 ‘백승조’ 역으로 활약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일 밤 김현중은 출연진과 스태프가 후반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장키’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현중은 “존경하는 선배와 하니, 준구, 혜라를 비롯한 ‘장키’ 모든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나 아닌 백승조로 지냈던 지난 3개월이 그리워질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활동을 준비할 계획이다. 팬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래, 연기 모두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21일 밤 ‘장키’를 사랑해준 팬과 마지막 방송을 함께 시청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장키’ 유투브 특별판 촬영 진행과 함께 광고, 화보 촬영, 인터뷰 등 각종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장키’는 ‘궁’ ‘꽃보다 남자’ 등을 히트시킨 그룹에이트의 작품으로, 일본 동명만화를 각색해 만들었다. 탄탄한 원작에 화려한 라인업으로 방송 초반 기대를 모았으나,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며 부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