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제7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영화제 상영작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공식 블로그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협조를 얻어 희귀한 스틸 컷을 공개한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 ‘아톰’을 탄생시킨 테츠카 오사무 감독의 단편인 <아톰의 첫사랑> <어떤 거리 이야기> <점핑> <낡은 필름> <숲의 전설> 등을 만날 수 있다.

단편 애니메이션의 제 1인자로 불리는 야마무라 코지 감독의 <수서> <파쿠시> <바벨의 책> <아타마야마> <나이 든 악어> <어린이 형이상학> <카프카 시골의사> 등 주옥같은 작품의 스틸 컷도 공개된다.

또한 공식 블로그에는 뉴제너레이션 감독의 다양한 단편작품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시를 비롯해, 자그레브, 히로시마, 오타와까지 4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경쟁부문에 진출한 와다 아츠시, 오야마 케이, 미즈에 미라이 등의 최신작품 스틸 컷이 선보인다.

현대미술과 애니메이션을 넘나드는 곤도 아키노의 작품 <전철일지도 몰라>, 경이적인 히트를 기록한 마시마 리이치로의 공상스포츠패러디애니메이션 <스키점프 라지힐페어>, 섬세한 스토리 묘사로 호평 받은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등도 접할 수 있다. 이들은 과거와 달리 컴퓨터를 이용해 자유롭고 창의적 상상력을 발휘, 셀 방식으로 작업해 역대 거장과는 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7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재패니메이션의 모든 것’은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신촌에서 개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