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의 연인’ 오쿠다 에리카, ‘과천국제SF영상축제’서 만난다

‘권상우의 연인’ 오쿠다 에리카, ‘과천국제SF영상축제’서 만난다

기사승인 2010-10-22 11:49:00

[쿠키 문화] 한류스타 권상우와 화장품 광고에서 호흡을 맞췄던 일본 여배우 오쿠다 에리카가 ‘2010 과천국제SF영화제’ SF 컨템퍼리리 섹션을 통해 한국 관객과 만난다.

오쿠다 에리카는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2010 과천국제영화제’에서 ‘SF컨템퍼러리’ 섹션 <철인 28 1/2호:망상의 거인>의 주연으로 나온다. 서구적 외모를 지닌 오쿠다 에리카는 장동건과 디지털 카메라 광고에도 출연했으며, 성시경 5집 앨범에 수록된 노래 ‘거리에서’ 뮤직비디오에서 성시경의 연인으로 등장했다. 2005년 방영된 한·일합작드라마 ‘도쿄, 여우비’에도 출연했다.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기록하며 판타지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주인공도 만날 수 있다. ‘피핀’ 역으로 얼굴을 알린 영국 출신 배우 빌리 보이드는 ‘SF 컨템퍼러리’ 섹션의 <글렌, 플라잉 로봇>을 통해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피아니스트 ‘헨리’ 역으로 나온다.

미국드라마 <멘탈리스트>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한국계 미국 배우 팀 강은 ‘SF 단편 퍼레이드’에서 상영되는 <미스터 그린>에서 주연을 맡았다. 한국계 감독인 그렉 팍(Greg PAK) 감독의 작품 <미스터 그린>은 지구 온난화의 폐해가 현실이 된 미래를 그린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톱스타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레옹>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의 배우로 자리잡은 장 르노의 모습은 마스터피스 섹션의 <마지막 전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전투>는 1983년 제작된 영화로 올해 64세인 장 르노의 30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개봉을 앞둔 <가디언의 전설>을 비롯해 <더 퀸> 등에 출연한 헬렌 미렌은 <2010 우주여행>에서 모습을 보인다. <2010 우주여행>은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속편이라 할 수 있는 영화로 디스커버리호사고로부터 9년이 지난 2010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 감독과 배우의 모습도 눈에 띈다. SF 단편 퍼레이드의 <데브리스>의 주인공인 우주 주유소에서 근무하는 주인공은 영화의 감독인 김용민 감독이다. <최종면접>에서 철수 역을 맡은 김재만은 최근 안재욱, 신성우, 온유, 다나와 함께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에 출연한 뮤지컬 스타이며, 영희 역의 유나미는 영화 <10억> <가루지기> <몽정기> 등에 출연한 전 국가대표 싱크로나이즈드 선수이기도 하다.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한 ‘2010 과천국제SF영상축제’는 오는 28일부터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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