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잊어주세요” 최진혁으로 개명하고 ‘괜찮아, 아빠 딸’ 주연 발탁

“김태호 잊어주세요” 최진혁으로 개명하고 ‘괜찮아, 아빠 딸’ 주연 발탁

기사승인 2010-10-25 18:35:00

[쿠키 연예] 드라마 ‘파스타’에서 꽃미남 요리사로 인기를 모았던 배우 김태호가 ‘최진혁’으로 이름을 바꾸고 SBS 새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극본 한준영, 연출 고흥식)에 출연한다.

최진혁은 극중에서 가난한 법대 휴학생으로 여주인공 ‘은채령’(문채원)과 슬픈 사랑을 그려나가는
‘최혁기’ 역을 맡았다. ‘괜찮아, 아빠 딸’은 한 순간 닥친 아빠의 사고로 집안이 몰락하자 철부지였던 딸(문채원)이 비로소 아빠의 희생과 노력을 깨닫고 진정한 가족애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최진혁은 극중 인물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드라마 ‘파스타’ 종영 후 10kg을 감량하는 등 첫 주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KBS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과 MBC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훈남’ ‘꽃미남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은 최진혁은 첫 주연작 ‘괜찮아, 아빠 딸’에서 남성미를 강조한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혁기’ 역을 맡은 최진혁은 “주인공으로서 드라마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 연기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신인 연기자를 대형 스타로 키워내는 것으로 유명한 고흥식 PD가 메가폰을 잡아 최진혁의 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고 PD는 1994년 ‘사랑의 향기’의 전도연, 1998년 ‘퀸’의 이나영, 2000년 ‘루키’의 소유진, 2003년 ‘해 뜨는 집’의 장신영, 2004년 ‘작은아씨들’의 박예진, 이윤미 등을 스타로 발굴해냈다.

한편, 최진혁을 비롯해 문채원, 전태수, 씨엔블루 강민혁, 슈퍼주니어 동해, 최자혜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월화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은 이달 말 첫 촬영에 돌입하며, 닥터챔프’ 후속으로 내달 22일 오후 8시50분에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