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2세 계획 중…체중관리 신경 쓰고 있어요”

홍지민 “2세 계획 중…체중관리 신경 쓰고 있어요”

기사승인 2010-10-27 15:47:01

[쿠키 연예]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넌센세이션’ 공연을 앞두고 2세 계획 중이라고 털어놨다.

홍지민은 27일 서울 용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넌센세이션’ 프레스콜에서 “현재 2세 계획을 세웠는데 살이 찌면 아기 갖는데 어렵다고 해서 건강관리 중”이라며 “요요현상이 다시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심하고 있다. 식단도 바꿔 요요가 제 친구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넌센스’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김미혜 씨를 비롯해 몇몇 배우들이 아기를 가진 상황에서도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아마도 이 수녀복 때문에 배가 불러도 티가 나지 않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걸 고려해서 이 작품을 선택한 건 아니지만 아마도 조만간 하나님이 (아기를) 주시려나 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예전에 넌센스1,3 출연했는데 당시에도 느낀 게 가사나 메시지가 주는 에너지가 참 좋았다. 행복한 기운이 많이 느껴져 이번에도 출연하게 됐다”고 밝히며 “제가 ‘허버트’ 역을 맡으면서 감사한 것도 노래 중간에 ‘이 시간이 지나면 태양이 널 비출 거야’ 대목이 있는데 기운이 떨어질 때마다 이 가사를 들으면 힘이 솟는다. 배우 생활을 하다보면 우울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이 노래를 떠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챤은 아닌데도 이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아서 저절로 기도하게 된다.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모습 또한 감사한 일인 것 같다”며 “제가 느낀 것처럼 ‘넌센세이션’이 많은 관객에게 긍정의 힘과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평했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1991년 초연 후 한국공연 20주년을 맞이하는 작품으로 미국 라스베가스로 간 수녀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홍지민은 극중에서 ‘허버트’ 수녀 역으로 나온다. 원장수녀 ‘메리레지나’ 역에는 양희경과 이태원이 더블 캐스팅 됐으며,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로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한 김현숙은 ‘로버트 앤’ 역으로 등장한다.

국내 최장 공연(8000여 회), 최대 관객 동원(300만 명), 최다 흥행 수입 등 진기록을 세웠던 ‘넌센세이션’은 다음달 18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평일(오후 8시), 토일(3,7시)에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