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지수, 결국 드라마 제작보고회 ‘불참’

‘음주 뺑소니’ 김지수, 결국 드라마 제작보고회 ‘불참’

기사승인 2010-11-01 14:21:00

[쿠키 연예] 음주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김지수가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 결국 불참을 선언했다.

배우 김지수는 지난달 발생한 음주 뺑소니 사건에 대한 혐의 대부분을 시인함에 따라 1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되는 KBS 1TV 새 주말 사극 ‘근초고왕’ 제작발표회 참석여부에 시선이 집중됐다.

결국 오후가 돼서야 불참을 선언, 공식 석상에서 공개 사과나 현재 심경에 대해 들을 수 없게 됐다. 제작발표회 시작 직전 사회를 맡은 KBS 조우종 아나운서는 “출연배우 한진희, 김지수가 불참한다”고 짧게 밝혔다. 두 배우가 불참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이 중 김지수는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잡음을 일으킨데 따른 불참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지수 소속사 관계자는 1일 오후 쿠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불참 사유에 대해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으나, 아마도 지금 모습보다는 연기로 보여드리는 쪽을 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지수는 지난달 5일 오후 8시50분쯤 음주 상태로 자신의 아우디 차량을 운전하고 가다가 서울 청담동 갤러리아 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택시와 부딪친 뒤 그대로 달아났다. 사건 발생 다음날인 6일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지수는 지난 2000년에도 무면허로 음주운전한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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