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 등급분류 객관성 위해 제협과 ‘소통’

영상물등급위원회, 등급분류 객관성 위해 제협과 ‘소통’

기사승인 2010-11-02 18:59:00

[쿠키 영화]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지명혁, 이하 ‘영등위’)는 등급분류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고 신뢰감을 높이고자 한국영화제작가협회(회장 차승재, 이하 ‘제협’)를 방문했다.

‘영등위’ 지 위원장은 최근 서울 중구 저동에 위치한 ‘제협’ 사옥을 방문해 실무자가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를 나눴다.

‘제협’ 이승태 사무처장은 지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털어놨으며, 지 위원장은 제작자가 직면한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지 위원장은 “‘제협’의 입장에 서서 공감했다.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한 뒤 “영등위 위원장으로서 ‘표현의 자유’와 ‘청소년 보호’라는 상충된 명제를 동시에 실천하려고 애쓰고 있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등급분류기준을 제시하고, 등급분류 과정이 개봉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협’은 한국영화 현역 프로듀서들의 협의체로, 한국영화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을 생산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 제작을 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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