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故 서정우 병장·문광욱 이병, 당신들이 대한민국”

김주하 “故 서정우 병장·문광욱 이병, 당신들이 대한민국”

기사승인 2010-11-24 11:20:01

[쿠키 연예] 김주하(37) MBC ‘뉴스24’ 앵커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고(故)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을 추모했다.

김 앵커는 2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고 서정우 병장은 다음달 6일까지 꿈같은 13박14일 마지막 병장 휴가를 받아 인천으로 나가기 위해 여객선에 탑승하던 중 포격을 목격하고 부대로 자진 복귀하다 포탄 파편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다.

이어 “긴 군 생활 마치는 밝은 얼굴로 와야 할 우리 아들이며 동생이 포탄을 맞아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고 서정우 병장 가족 분들의 슬픔과 같을 수 없겠지만 머리 숙여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한다”며 “고 서정우 병장 당신이 대한민국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앵커는 고 문광욱 이병의 전사에도 “해병대에 입대한 지 3달여, 자대배치를 받은 지 한 달 반. 아직 군 생활이 낯선 20살 문광욱 이병은 임무를 수행하다 우리 곁을 떠났다. 막내 동생을 보낸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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