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연평도 주민에 3천만원 기부…트위터 통해 뒤늦게 알려져

김제동, 연평도 주민에 3천만원 기부…트위터 통해 뒤늦게 알려져

기사승인 2010-12-07 16:36:00

[쿠키 연예] ‘바른생활 사나이’ 김제동이 북한 연평동 포격 도발에 인천의 한 찜질방에 피란해 있는 연평도 주민들에게 3000만원의 물품을 아무도 모르게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트위터 아이디 ‘@barunsori6’을 사용하고 있는 네모비전 대표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제동 씨 당신 정말 우리를 늘 이렇게 감동시킬겁니까? 연평도 찜질방 첫번째 기부자. 무려 3천여만원의 물품을 아무도 모르게 보내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김제동의 선행을 알렸다. 김제동 소속사인 다음기획 조차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될 정도였고, 김제동과 친한 공연연출가 탁현민 피당 대표조차 트위터를 통해 “이 자식 정말 지독하게 감동시킵니다. 정말”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주변조차 알지 못하게 기부했다.

김제동은 올 초에도 한부모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환상의 짝꿍’ 기금조성 마련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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