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지난 11월 두 번째 미니앨범 ‘고져스’(Gorgeous)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미드나잇 선’(Midnight Sun)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그룹 포커즈(F.CUZ)가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첫 단독 콘서트 ‘스파킹 월드’(Sparking World)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공연장에는 2000여 팬들로 가득 채워졌으며 콘서트 전 10일과 11일 각각 오사카와 도쿄에서 진행 된 ‘포커즈 재팬 프리미엄 에디션’(F.CUZ JAPAN PREMIUM EDITION) 발매 기념 악수회장에도 1000여 명의 팬들이 모여들었다.

특히 포커즈는 이번 콘서트를 직접 기획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포커즈의 리더 진온이 직접 MC를 맡아 현지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팬들을 위한 특별 선물로 멤버 이유와 예준이 여장을 하고 한국 걸그룹들의 인기 댄스곡 메들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일본 팬들 역시 멤버들 몰래 준비한 ‘세상에 하나뿐인 꽃’ 노래를 불러주며 풍선을 던지는 이벤트로 포커즈 멤버들의 눈물을 펑펑 쏟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2시간여 동안 진행 된 이날 콘서트에서 포커즈는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인 ‘미드나잇 선’(Midnight Sun)외에도 ‘친구졸업’, ‘내꺼’, ‘괜찮아’ 등의 무대는 물론, 일본의 인기가수 에그자일의 Choo Choo Train(추추트레인)과 데뷔 곡 ‘JIGGY’(지기)의 어쿠스틱 버전을 선보여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포커즈는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첫 단독 콘서트를 계기로 더 적극적인 해외 활동을 펼쳐나가는 것은 물론, 한국에서 역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 층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