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1300억 원 투입해 ‘친환경 클러스터’ 추진

충북 괴산, 1300억 원 투입해 ‘친환경 클러스터’ 추진

기사승인 2011-01-11 18:33:01
"[쿠키 사회]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질병 치료와 친환경 먹을거리에 대한 개인의 관심이 드높다. 단순한 수명 연장이 아니라 ‘건강 100세’를 만들기 위함이다.

새해를 맞아 추진 사업의 핵심을 ‘친환경’에 둔 지자체가 있다. 대한민국 정중앙에 위치한 충청북도 괴산군이다. 괴산군은 2011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친환경’을 메인 테마로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 친환경 농산물 유통 등을 통해 자족 도시로서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친환경’이라는 주제에는 그동안 괴산군이 쌓아온 친환경 먹을거리 생산지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괴산 청결 고추, 지난해 배추 가격 폭등 속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었던 괴산 시골 절임배추, 그 밖에도 대학 찰옥수수, 연풍 곶감 등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농산물이 괴산에서 나온다.

임각수 괴산 군수는 “전국 제일의 친환경 농·축산물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자연 순환 농업’을 적극 육성해 갈 것”임을 분명히 하고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설치를 완료해 연간 1만2900톤의 톱밥을 공급, 양질의 퇴비를 생산함과 동시에 완전혼합사료, 조사료 단지를 확대해 자연 순환형 농·축산업 구조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이 밖에도 오는 2015년까지 1300억 원을 투입, 전국에 산재한 친환경식품 제조업체를 괴산으로 모아 국내 최초의 ‘친환경 유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임 군수는 “생산·유통의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면서 “친환경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일이 가능해져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 군수는 “최고 품질의 농산물 생산과 더불어 향후에는 관광자원도 개발해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괴산, 온 국민이 편안히 쉬었다 갈 수 있는 휴양지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일 기자 detail@kukimedia.co.kr"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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