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19일 아산도서관 본관 2층에서 김도연 총장과 교직원, 학생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대학교 역사관’ 개관식을 갖고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역사관은 설립자 존, 울산공과대학 사료, 재단·그룹 소개, 대학 설립배경, 역대 총장, 학생·교수들의 발자취, 매체로 본 종합대학 사료, 미래를 위한 과거, 비전 2030 등을 주제로 꾸며졌다.
대학 설립자인 고(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학교설립정신과 1970년 기계, 전기, 금속, 토목, 공업화학 등 5개 학과에 신입생 200명으로 개교한 ‘울산공과대학’ 탄생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울산대는 또 40년 후인 2050년 개봉할 예정인 타임캡슐 제막식을 가졌다. 타임캡슐에는 개교 80주년을 축하하는 김도연 총장과 박경신 교학부총장의 축하동영상, 각 단과대학 학생대표의 축하편지, 대학 홍보영화, 입시수험표, 합격통지서, 학생증 및 교직원증, 출석부, 2010년 자금예산서, 교수?직원 명함, 휴대폰 출입카드, 설립자 추모음악회 안내책자, 외국인 유학생 사진, 울산대 주변 영상 등이 담겨 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