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전 마지막 무대 선 씨야, 아쉬움 드러내

‘해체’ 전 마지막 무대 선 씨야, 아쉬움 드러내

기사승인 2011-01-27 18:38:02

[쿠키 연예] 원조 멤버로는 오랜만이자, 사실상 마지막 무대에 오르는 여성그룹 씨야가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27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씨야 원조 멤버인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은 사전녹화와 리허설이 진행되는 동안 오랜만에 ‘씨야’다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6년 ‘여자 SG워너비’라고 평가받으며 데뷔한 씨야는 이후에 여성 보컬그룹으로서 입지를 다지며 활동하다가, 2009년 남규리가 소속사와의 공방 끝에 탈퇴했고, 수미가 합류 활동을 재개했지만, 수미가 남녀혼성그룹 ‘남녀공학’의 리더로 들어가며 사실상 활동을 접게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대기실에서 만난 씨야 멤버 이보람과 김연지는 “씨야로서는 마지막으로 보게 됐다”는 말에 담담히 “네”라고 대답하면서도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밝혔다. 김연지는 경희대에 복학해 학업을 재개할 것이라 대답했고, 이보람은 아직 뚜렷하게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솔로 행보로서의 가능성에 대해서 이보람은 “솔로는 아무나 하나요. 아직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굿바이 앨범 ‘씨 유 어게인’ (See You Again)을 발매한 씨야는 이날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지상파 3사의 음악프로그램에 모두 오른 뒤, 데뷔 5년 만에 공식 해체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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