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미동, 일본 지진으로 내한공연 취소

라울 미동, 일본 지진으로 내한공연 취소

기사승인 2011-03-16 13:14:01

[쿠키 연예] 시각장애인 천재 뮤지션 라울 미동의 내한 공연이 일본 지진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서던스타 엔터테인먼트는 “당초 일본 오사카(3/16)와 동경(3/17-18)-에서 공연 후 한국으로 올 예정이었던 라울 미동은 오늘 새벽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과 한국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며 “이유는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부득이하게 이번 공연을 취소하게 되어 무거운 마음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는 “라울 미동은 아쉽게도 남은 아시아 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가족들에게도 가기로 결정했다. 공연 취소 결정은 라울 미동과 그의 밴드, 그리고 스태프들의 가족들 의사를 고려한 것”이라며 “일본과 한국에 많은 친구들이 있는 라울 미동은 이번 재해를 통해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획사 측은 3월 16일 오후부터 티켓 예매자의 취소 및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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