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출신 수빈, 우울증 극복하고 컴백

‘거북이’ 출신 수빈, 우울증 극복하고 컴백

기사승인 2011-03-19 09:41:00

[쿠키 연예] 3인조 혼성그룹 거북이의 원년멤버 출신 솔로가수 ‘수빈’(본명 임수빈)이 7개월여 만에 싱글 ‘헤어지고 한번 웃지도 못했다’로 컴백했다.

지난해 8월 댄스곡 ‘미아처럼’으로 활동하던 수빈은 우울증이 재발해 휴식기를 가져야만 했다. 쏟아지는 아이돌의 홍수 속에 솔로가수로서 홀로 경쟁해야 했던 수빈은 우울증으로 다시 한번 공백기를 거친 셈. 그러나 가수지망생들의 보컬레슨을 꾸준히 해 오면서 음악적 끈을 놓지 않았다.

소속사 케이스타 뮤직 측은 “최근 실력파 가수들의 입지를 세워 줄 음악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남으로 수빈은 음악적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타이틀 곡 ‘헤어지고 한번 웃지도 못했어’는 작곡가 정필승의 곡으로 거친 리듬 안에 서정적이고 애절한 멜로디를 담는데 주력하였고 강한 리듬감의 기타사운드는 마치 깊은 슬픔을 들려주는 느낌을 줬다.

케이스타 뮤직는 “가수 수빈이 힘든 상황을 잘 견뎌내고 새롭게 출발하면서 음악적으로 훨씬 성숙해지고 깊어진 만큼 신인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할 예정이다. 그런 만큼 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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