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자전거’ 강인봉, 수술해도 완치 안돼…‘대인기피’ 증세

‘나무자전거’ 강인봉, 수술해도 완치 안돼…‘대인기피’ 증세

기사승인 2011-04-06 10:43:00

[쿠키 연예] 최근 무대에서 떨어져 큰 부상을 당한 나무자전거 멤버 강인봉의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mpr 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아시다시피 현재 강인봉은 골반과 고관절, 치아(앞니2대)와 광대뼈에 심각한 골절과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라며 “골반의 뼈들이 모세혈관에 손상. 골반 내에 출혈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고, 출혈이 멎어야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여서 수술이 지연되고 있다. 골반까지 밀려 올라간 다리로 인해 무릎을 관통한 심을 박아 16kg정도의 추를 달고 응급 처치 정도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또 "광대뼈 손상으로 인해 씹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약 한달 여 동안 미음으로만 식사를 해야 할 상황"이라며 "그러던 중 오늘 정밀진단 결과 왼팔에 골절 증상과 인대 손상이 확인돼 현재 왼팔도 기브스를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수술 후 향후 강인봉의 상태도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소속사는 “부러진 치아는 골반 수술 후에나 치료가 가능 할 듯하다. 골반수술 후, 2달 이상의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며, 수술을 해도 현재로서는 80%정도 밖에 회복 할 수 없어 수술 후에도 후유증과 후유 장애가 남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라이브 음악만을 고집하던 나무자전거 강인봉은 왼팔을 부상으로 인해 예전과 같은 기타 연주를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공황 상태에 빠져 대인 기피와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강인봉은지난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 OBS ‘스토리 콘서트 해후’의 녹화 리허설 무대에 오르던 중 1.5m 위 무대 세트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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