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나비가 오는 19일 시작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개막작으로 올려질 ‘투란도트’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나비는 타이틀롤인 투란토트 역을 맡아 연습에 한창이다.
동명의 오페라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측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다. 신비한 바다 속을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무대와 30여 곡의 대중적 뮤지컬 넘버, 화려한 군무가 펼쳐질 예정이다.
나비의 소속사 ITM 관계자는 “이렇게 큰 무대에 나비가 캐스팅 되다니 얼떨떨하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이 큰 무대의 작품이어서 그런지 나비도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캐릭터 연구와 연습에 열심이다”라고 전한 뒤 “정규 앨범의 반응이 좋았기에 바로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차에 나비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기회가 생겨 감사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투란도트’의 음악감독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장소영 감독이다. 관계자는 “장 감독께서 뮤지컬이 처음인 나비의 음악적 성향과 가창력을 높이 평가하고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비가 출연하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