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제작자 윤제균 “‘해운대’보다 2배 힘들었다”

‘퀵’ 제작자 윤제균 “‘해운대’보다 2배 힘들었다”

기사승인 2011-06-20 14:37:00

"[쿠키 영화] 영화 ‘퀵’(감독 조범구)을 제작한 JK필름의 윤제균 감독이 “‘해운대’를 만들었을 때보다 힘들었다"며 ‘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일 오전 11시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퀵’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윤 감독은 “‘퀵’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과연 이게 영화로 가능할지 의문이었다. 조범구 감독에게 미국의 ‘스피드’가 있고 프랑스의 ‘택시’가 있는데 그것보다 과연 잘 만들 수 있을까 물었을 정도”라며 “특히 촬영 면에서 ‘해운대’보다 2배는 힘들었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이어 “100회 차 이상의 촬영 중 반 이상이 특수 촬영이었다.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이 너무 고생했다”고 현장의 고생을 전했다.



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2009년 작품 ‘해운대’는 쓰나미를 소재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자연 재해 블록버스터를 선보여 1300만 관객을 모았다. 이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하모니’ ‘내 깡패 같은 애인’ 등을 제작했다.

‘퀵’은 생방송 시간에 쫓겨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돌 가수 아롬(강예원)을 태우고 가던 퀵서비스맨 기수(이민기)가 헬멧에 장착된 폭탄을 30분 안에 배달하라는 의문의 전화를 받고 도심에서 300km 이상을 질주하는 스피드 블록버스터다. 교통경찰 명식(김인권)까지 가세하며 폭탄 테러는 한층 심각한 국면에 처한다. ‘해운대’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시 모여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뚝방전설’로 속도감 있는 액션을 선보인 조범구 감독이 연출했으며 오는 7월 21일 그 실체가 공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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