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일본 남학생들이 소녀시대 멤버 서현의 생일을 맞아 깜짝 코스프레 파티를 자체적으로 개최해 눈길을 끈다.
Mnet 한류리포트 ‘BOOM the K-POP’ 제작진은 일본 내 소녀시대 인기에 대해 2부작으로 제작하던 도중, 지난 6월 28일 서현의 생일을 맞아 일본 남학생들이 코스프레 파티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아레나 투어로 인해 일본에 머물고 있는 서현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녀시대 코스프레를 한 모습으로 이색 이벤트를 즐겼다. 주로 남학생 팬들로 소녀시대가 노래 ‘소원을 말해봐’로 활동할 당시 입었던 밀리터리 의상을 입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일본 팬들의 이 같은 서현 생일 파티는, 한류로 인해 달라진 일본의 팬 문화를 보여 주는 것이다. 좋아하는 가수를 위해 팬들이 모여 함께 이벤트를 하는 것은 일본에서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서현은 일본 팬들의 파티 소식을 듣고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으로 통해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첫 방송되는 Mnet ‘BOOM the K-POP’은 1부 ‘당신은 소녀시대를 알고 있습니까?’에 이어 21일 ‘지금은 소녀시대!’를 통해 소녀시대가 단순한 인기를 넘어 일본 내 팬 문화와 20대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