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엑스재팬 전 멤버 사와다 타이지 사망”

日 언론 “엑스재팬 전 멤버 사와다 타이지 사망”

기사승인 2011-07-17 21:46:00
[쿠키 연예] 일본 유명 록밴드 엑스재팬(X-Japan)의 전 베이시스트 사와다 타이지가 사망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일간지 마이니치와 요미우리 신문 등은 17일 오후 “타이지가 17일 미국 사이판의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내용을 긴급 보도했다. 지난 16일에는 “타이지가 사이판에서 자살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었다. 타이지는 11일 사이판으로 가던 도중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려 기내에서 체포됐다. 이후 현지 유치장에 수감된 타이지는 침대의 시트를 사용해 목을 매려 했으나, 경찰이 이를 발견해 병원에 옮겨졌다.

타이지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액스재팬 멤버 요시키와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86년부터 엑스재팬의 전신인 X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사와다 타이지는 1992년 멤버 간의 의견 차이로 탈퇴한 후 솔로 및 밴드 활동을 펼치다 2008년 간질, 뇌경색으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엑스재팬 월드투어에 참여, 6월에는 내한 공연 무대에 함께 오르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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