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기돌스가 달라졌다…멤버별 몸무게 20kg 이상씩 감량

피기돌스가 달라졌다…멤버별 몸무게 20kg 이상씩 감량

기사승인 2011-07-18 10:07:00

컴백 앞두고 안무 연습 영향…소속사 “의도적 다이어트로 오해살까 고민”

[쿠키 연예] 가창력과 몸무게에서 슈퍼 걸 그룹으로 불리던 피기돌스가 멤버별로 각각 20kg씩 감량했다.

올해 1월 EP앨범 ‘피기 스타일’(Piggy Style)을 발표하며 데뷔한 피기돌스는 노래보다도 몸무게 때문에 더 관심을 받았다. 20살 동갑내기 멤버 김민선과 이지연은 각각 90kg과 70kg 그리고 17살 막내 박지은은 70kg으로 셋의 몸무게를 합치면 무려 230kg이었다.

‘44사이즈’의 마른 몸매가 대세인 걸 그룹들 사이에서 이들이 돋보이는 것은 당연했다. 피기돌스는 4월에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나와 “뚱뚱한 사람도 가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과거에 외모 때문에 오디션에서 노래도 불러보지 못한 채 퇴장당한 경험을 떠올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런 피기돌스가 컴백을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안무 연습을 하는 동안 멤버 각각이 20kg씩 감량된 모습이 포착돼,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정확한 몸무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일 공통적으로 20kg씩 감량했다고 하면 김민선은 70kg, 이지연과 박지은은 각각 50kg이다. 총 몸무게도 230kg에서 170kg으로 마른 체형의 남자 한명의 몸무게를 뺀 셈이다.

그러나 피기돌스의 몸무게가 감량된 것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고민에 빠졌다. 피기돌스는 그동안 다이어트는 필요 없다고 강조하며 외모보다는 가창력을 강조해 말했었는데, 이번 컴백을 준비하며 의도하지 않게 몸무게가 감량된 것에 대해 대중들이 오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기돌스 측 관계자는 “컴백을 준비하면서 몇 달 동안 안무와 체력 관리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빠졌는데, 의도적으로 다이어트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까봐 걱정된다”고 밝혔다.

피기돌스는 21일 새롭게 변한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컴백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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