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써니’가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트랜스포머3’에 이어 두 번째로 700만 관객을 20일 돌파할 예정이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써니’는 19일까지 698만 9610명을 동원했다. 또 심야상영을 포함한 20일 오전까지 699만 1314명이다. 개봉 12주 차임에도 여전히 하루 평균 3만 여명의 관객 동원력을 고려했을 때 20일 700만 돌파가 확실하다.
지난 5월 4일 개봉돼 두 달 넘게 꾸준한 흥행을 유지하며, 700만을 넘어선 ‘써니’는 역대 12번째로 ‘700만 돌파 한국영화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또 강형철 감독은 데뷔작 ‘과속스캔들’(약 830만 명)에 이어 두 번째 작품도 700만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복고 열풍을 몰고온 ‘써니’는 여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작들의 공습에도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일일 박스오피스 3위 권 내에서 꾸준히 관객을 동원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