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계약 만료 강호동, 결국 1인 기획사 설립

소속사 계약 만료 강호동, 결국 1인 기획사 설립

기사승인 2011-07-22 10:37:00

[쿠키 연예] 국민 MC 강호동이 유재석의 뒤를 이어 1인 기획사를 설립할 전망이다.

21일 소속사 스톰이앤에프와 계약이 종료됨에 향후 행보에 관심을 모았던 강호동은 최대 50억 원에 육박하는 몸값을 뒤로 하고 자신의 회사를 차리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가운데 대형 FA(자유계약 연예인)로 꼽히는 강호동을 잡기 위해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데뷔 때부터 함께 일해 온 20년지기 친구와 1인 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현재 지상파 방송 3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SBS ‘스타킹’과 ‘강심장’, KBS ‘해피선데이-1박2일’을 진행하고 있다. 또 외식 사업 및 각종 CF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어서 1인 기획사를 하더라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호동은 이번 결정으로 국내 방송가 예능프로그램 톱 MC들의 ‘1인 기획사 설립 행렬’에 동참하게 됐다. 현재 유재석을 비롯해 이경규, 박명수, 노홍철 등이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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