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지산록페스티벌의 진정한 헤드라이너가 되다

UV, 지산록페스티벌의 진정한 헤드라이너가 되다

기사승인 2011-07-31 14:47:01

[쿠키 연예] 유브이(UV / 유세윤, 뮤지)가 2011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이하 ‘지산록페스티벌’) 이틀째인 30일 진정한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떠올랐다.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열린 지산록페스티벌의 스페셜 무대에 오른 유브이는 앞서 무대에 오른 유수의 국내외 밴드를 제치가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팀으로 기록됐다.

주요 공연이 모두 끝난 오후 11시 10분쯤 그린스테이지 내 공연이 모두 끝난 후 하이퍼 스테이지로 이어지기 전 스페셜 스테이지로 마련된 유브이의 공연은 시작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스테이지 크기 대비 관객 숫자로만 본다면 페스티벌 메인인 빅탑 스테이지를 능가했다.

원시인 복장으로 무대에 오른 유브이가 첫 곡 ‘인천대공원’을 부를 때는 이미 스테이지 정원을 초과했다. ‘집행유애’,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부를 때는 이미 ‘떼창’ 분위기가 형성됐고, 외국인들은 ‘유브이가 누구냐’라며 신기해했다.

유브이는 “오늘을 위해 ‘유브이 밴드’를 결성했다”며 멤버들과 함께 우스꽝스러운 연출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들은 라디오헤드의 ‘크립’, 비틀즈의 ‘헤이주드’, 김장훈의 ‘난 남자다’ 등을 노래와 연주로 들려줬고, 최근 히트곡인 ‘이태원 프리덤’을 부를 때는 열광의 정점을 보여줬다. 끝은 여기가 아니었다. 크래쉬 멤버이자 그린스테이지 무대 감독으로 참여한 안흥찬이 유브이와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를 선보인 것이다.

이날 페스티벌에 참여한 인디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뜨거운 존재였고, 페스티벌을 가장 잘 이해한 팀이었다”며 유브이를 극찬했다. 페스티벌 이틑날의 주인공은 유브이가 꿰찬 셈이다.

이쳔=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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